靑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격려…“평화의 메신저 돼 달라”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만난 자리에서 각국에서 자발적 한국알림이 활동하는 명예기자들의 다양한 작품과 영상을 본 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영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12주년 ‘세계인의 날’(Together Day)을 맞아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 기자단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 2011년 한국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 42명으로‘글로벌 기자단’을 꾸리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회원 수가 급격히 늘면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 8기 기자단에는 73개국 591명이 ‘코리아넷’ 누리집과 페이스북 채널 ‘코리아클리커스’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웨이보, 요우쿠 등으로 한국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날 초청에는 32개국 명예기자 74명과 한류 1인 방송 제작자 20개 팀 25명 등 총 99명이 참석,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김 여사와 함께 우수 콘텐츠와 활동 영상을 관람했다.
이어 김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아직 사귀지 못한 미지의 나라 한국을 세계인들에게 ‘친구의 나라’로 전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한류와 한국의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평화의 메신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 중 하이케 헤르만스(독일, 현재 경상남도 진주 거주) 명예기자는 “서울이나 케이팝 외에 한국 각 지역의 다른 모습, 가령 제주도, 지리산, 진주에서의 나의 삶 등에 대해 사진과 글을 올려 독일 사람들과 함께 즐기겠다”고 밝혔다. 또 제8기 기자단으로 새롭게 합류한 리우신주(중국) 씨는 “기사,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을 알려 한국과 중국의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류와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가 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지구촌을 만들자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의 다짐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