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가 사퇴 후 인플루언서로 돌아간다.
20일 임지현 상무의 남편이자 부건에프엔씨의 박준성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7월 1일 자로 임지현 상무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표에 따르면 부건에프엔씨는 임블리의 식품 부문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패션·뷰티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지현은 본연의 자리인 임블리의 인플루언서로 돌아가 고객과 소통하는 등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에도 소비자들은 “인플루언서로 돌아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사퇴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 같지 않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8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임블리’ 등 패션은 물론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호박즙 곰팡이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