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시험관시술에 도전한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시험관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부는 지난해 12월 첫째 딸 혜정 양을 출산했다. 당시 함소원은 40세가 넘은 고령임신과 난산으로 제왕절개수술을 택해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날 함소원은 "자연임신을 기다리기엔 마음이 조급하다. 지금이라도 당장 인공수정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44살인 함소원은 하루가 다르게 노쇠하고 있는 자궁 때문에 둘째를 가지기 어려워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화 역시 정자 활동량 등을 보기 위해 정액 검사에 임했다.
의사는 "정액검사 수치는 정상이다. 운동성이 살짝 기준치 미달이나 정자수가 기준보다 많다. 기준치가 15라고 할 때 측정치가 93이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모니터에 비친 남편 정자의 활발한 활동에 화색을 보이며 "시집 잘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함소원은 이전보다 난자 수치가 떨어져 걱정을 샀다.
함소원은 "자연 임신을 하기엔 늦은 것 같다. 더 늦기 전에 시험관 시술을 받아야겠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함소원은 시술에 필요한 과배란 주사를 직접 배에 놓았다.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과배란 주사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함소원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지방이 많을수록 안 아프다. 살이 없으면 여기저기를 찔러야 되기 때문에 맞을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축하해"라고 말했고, 함소원 역시 홍현희에게 "맞을 데가 많다. 타고 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