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대표 지원길)의 상장 대표 주간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IPO 대표 주간사로써 스마일게이트 알피지가 상장사에 준하는 기업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장 시기를 비롯해 IPO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은 ‘로스트아크’의 글로벌·멀티 플랫폼 진출, 차기작 개발, 글로벌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M&A 추진 필요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유저들의 호평 속에 자체 개발 타이틀 ‘로스트아크’를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출시 직후 동시 접속자가 25만 명을 넘어섰고, 첫 주말에 35만 명을 돌파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8년도 구글 인기 검색어 부문에서 월드컵, 평창 올림픽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 종합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의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2015년에는 중국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기승준 IPO 본부장은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멀티플랫폼 버전의 로스트아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온라인 게임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향후 IPO 일정은 스마일게이트 알피지의 사업 일정, IPO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