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은 '힐튼(Hilton)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각 식음 업장에서 '힐튼 클래식 다이닝' 프로모션을 연다.
'힐튼'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 힐튼은 지난 5월3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힐튼호텔에서 처음 시작한 유서 깊은 시그니처 메뉴들을 소개한다.
LL층 시그니처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은 '월도프 샐러드'(Waldorf Salad)를 차린다. 1896년 미국 뉴욕 '월도프 호텔'(현 힐튼 최고의 럭셔리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에서 처음 만들어진 샐러드다. 미국 샐러드 요리의 기준이 됐다. 뷔페 이용료는 성인 1인 기준 매일 런치 8만 원·디너 8만5000원이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은 월도프 샐러드와 함께 1894년 월도프 호텔에서 한 고객이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 주문한 요리에서 유래한 '에그 베네딕트'(Egg Benedict)를 내놓는다. 각 1만9000원이다.
베이커리 숍 '알파인 델리'는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매혹하는 '레드 벨벳 케이크'(Red velvet cake), 진한 초콜릿 맛이 일품인 '브라우니'(Brownie) 등을 판매한다. 역시 힐튼호텔이 처음 선보였다. 홀케이크 각 4만5000원이다.
1층 엔터테인먼트 바 '테라스 라운지'는 강렬한 맛으로 '칵테일의 왕'으로 통하는 '마티니'(martini), 시원하면서 달콤해 '트로피컬 칵테일'의 대명사로 통하는 '피나 콜라다'(Pina Colada) 등을 선보인다. 이는 모두 힐튼호텔이 원조다. 각 1만3000원이다.
이에 힐튼이 전개하는 콘래드 서울 역시 힐튼의 건립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6월 30일까지 '힐튼 클래식 다이닝'을 통해 힐튼 클래식 메뉴를 선보인다.
레드 벨벳 조각 케이크과 브라우니는 콘래드 서울의 카페 10G, 피나 콜라다와 마티니는 37바, 월도프 샐러드와 에그 베네딕트는 37 그릴, 그리고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제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텔 최상층인 37층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 그릴 레스토랑인 37그릴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저녁 식사 시, 모든 고객에게 테이스팅 피나콜라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