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국 스마트팜 시설 현장에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이 방문했다. 최근 수개월간 이수그룹 국내외 사업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김상범 회장은 직접 사업장별 하반기 플랜을 점검하는 등 탄력적인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김상범 회장은 22일 중국 신장성 이닝시에 위치한 이수화학 스마트팜 온실 시공 현장을 시찰했다. 이날 김상범 회장은 현지 합작회사 ‘이수롱쿤 JV(조인트 벤처)’ 업무 현황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프리미엄 딸기품종 등의 시험재배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상범 회장은 “스마트팜은 이수그룹의 차세대 성장 비전 사업 중 하나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시설인 만큼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사소한 부분들까지 다시 한번 챙겨보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아직 시설 시공 기간인 만큼, 현장 안전에 최우선으로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돌입한 이수화학 스마트팜 온실은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5만m²(약 13만6125평) 부지에 들어서는 해당 시설은 한국 우수 농자재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자 모델로 구축된다. 회사 측은 현재 부분적으로 구축된 시설에서 일부 품종의 시범재배에 돌입한 상황으로, 시설 완공과 함께 연내 공식적인 첫 제품 생산 및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