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화웨이 제재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중국 화웨이와 모든 부문에서 경쟁 관계에 있다”며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회사만큼 큰 혜택을 받는 업체도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화웨이의 철수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화웨이의 비중이 작아지며 다산네트웍스가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3위권 업체인 유비쿼스, HFR과 비교하면 다산네트웍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