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한국-이란이 0-0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11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0-0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이란의 골문을 위협하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쏜 코너킥이 김영곤에게 완벽히 연결돼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중원에서 미드필더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이란의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돌파하는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긴박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갔다. 43분경 나상호가 이용에서 시작된 볼을 처리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1분의 추가 시간에도 양 팀은 무득점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KBS2에서 생중계되며 중계방송은 이광용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