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중국 네티즌은 "진짜 쫄깃한 시합"이라며 한국의 경기를 평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은 12일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중국 네티즌 반응을 번역해 올렸다.
앞서 한국은 이날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선제골이 터지자 중국 네티즌은 "한국의 날"이라고 극찬했다.
아이디 '你好努力'는 "한국이 이길거다", 아이디 '牛川风'는 "한국인은 진짜 엄청나", 아이디 '明哥_aYl7'은 "한국은 확실히 잘하기는 하네"라며 경기력을 평했다.
경기가 1-0으로 끝난 뒤 한국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아이디 '马亮_mySO'는 "이웃나라(한국)는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에 갔는데, 국대(중국)는 언제 저렇게 성장할래?", 아이디 'llz000'은 "한국팀 축하한다. 우승도 미리 축하하고", 아이디 '震惊的世界'는 "한국 축구는 언제나 기적을 창조하네. 역시 이유가 있겠지"라며 한국의 결승에서의 활약도 기대했다.
한편, 한국은 16일 오전 1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우크라이나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