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옵터 결과 예시화면(픽셀디스플레이)
17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글로벌밋업 2019 겟인더링’은 전 세계 130개 나라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들급, 헤비급으로 기업 체급을 나눠 기업가 정신과 사업 아이템의 혁신성, 경제성을 겨루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 소아 시력문제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키즈옵터(KIZOPTER)’를 출품한 픽셀은 사회적 변화를 위한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미들급 준우승을 차지했다.
‘키즈옵터’는 모바일 사진촬영만으로 근시, 원시, 난시, 부등시와 같은 굴절이상과 굴절력을 검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미취학 아동들에겐 기존의 시력검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전 세계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픽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굴절이상 및 안질환 검사 솔루션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추가적인 하드웨어 없이 모바일 자체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점이 픽셀의 키즈옵터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송예인 글로벌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아 조기 검안의 필요성과 픽셀의 AI 검안기술 혁신성이 입증된 것 같다”며 “모바일만으로 기초적인 굴절이상과 안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의료 취약국 등에 진출하여 전 세계 어린 아이들의 눈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