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6월 17~21일)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전주(722.25) 대비 0.39포인트(0.05%) 오른 722.64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1억, 546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1171억 원을 매도했다.
◇UCI, 대규모 운영자금 조달 ‘77.42%↑’=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UCI는 전주 대비 77.42% 급등한 5500원에 장을 끝냈다. 앞서 UCI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310억 원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또 총 8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한류타임즈도 180억 원어치의 대규모 자금조달 및 글로벌 석학 영입 소식에 55.22% 상승한 91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류타임즈는 5월 종속회사 아스팩투자조합 지분 99.92% 전량을 소울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며 선급금 120억 원 수령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4일 잔금 60억 원을 수령 완료하며 총 180억 원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동시에 코넬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학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노벨상 후보로 거론돼왔던 세계적 물리학자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 사외이사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는 한류타임즈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류타임즈가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로 이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류타임즈는 이와 관련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처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21% 급락’= 네이처셀은 지난주(11050원) 보다 21% 급락한 873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6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제약·바이오업종이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네이처셀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5배 이상 증가하면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같은 기간 19.06% 떨어진 1만1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회사 측은 “에이치엘비가 발표한 HLB USA와 LSKB의 삼각합병 공시에 따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보유 중인 LSKB 지분 매각에 대하 주주들의 많은 우려가 있다”며 “이사회에서 본 사안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진행된 바 없으며, 따라서 어떠한 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본 건에 대한 의사 결정은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며, 그 의사 결정은 주주 여러분과 투자자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어야 함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한 주주 여러분들의 많은 우려와 걱정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