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이투데이 미디어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세계화 4.0과 신기후체제 대응 스마트시티 전략을 주제'로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이투데이 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스마트시티 및 기후-에너지 분야의 동향과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모멘텀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가 세계화 4.0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전인류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와 (재)기후변화센터는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세계화 4.0과 신기후체제 대응 스마트시티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 기후-에너지회의(CESS) 2019’을 공동 개최했다.
김상철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세계화 1.0시대부터 세계화 3.0 시대까지 인류에게 주어진 자연과 자원을 파괴하고 소진하는데 전력 질주해 왔다”며 “덕분에 풍요로운 물질문명을 누리고 있지만, 자연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파괴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많이 얘기된 것이 ‘세계화 4.0’이다. 세계화 4.0은 산업기술혁명으로 많은 디지털 기술이 인류에게 선물로 다가오면서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비즈니스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세계화 4.0 시대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 우리 인류는 다같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기후에너지회의에 참석해준 많은 전문가와 정책 당국자들께서는 우리가 소진의 시대를 넘어 도전과 축적의 시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과 실행방안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