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검은 연기 치솟아

입력 2019-07-01 10:57수정 2019-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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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제공)

1일 오전 9시10분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 코크스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광양제철소 내 정전이 발생하면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의 가스를 태워 분출시켰고 이 과정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고 있다.

정전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서는 화재를 진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코크스공장에 정전이 되면 가동이 멈춰 코크스에 발생하는 가스 등이 그대로 남아 폭발의 위험성이 생긴다.

광양제철소는 내부에 쌓여있는 가스를 태우기 위해 코크스 굴뚝을 전면 개방했고 고로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bleeder)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시뻘건 불꽃과 검은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광양제철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와 화학차를 대기시키고 정전 복구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빠르게 복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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