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살 흔적 없어"
(출처=타일러 스캑스 인스타그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2일(한국시간) 돌연 사망했다. 이로 인해 이날 열리기로 예정된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이날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타일러 스캑스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타일러 스캑스는 항상 우리의 가족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그의 아내인 카를리와 그의 모든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라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 역시 "MLB에 있는 우리 모두는 타일러 스캑스의 아내 카를리와 가족, 그들의 친구, LA 에인절스의 모든 동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우리는 이 어려운 시간 동안 LA 에인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관할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이 지역의 힐튼 호텔 방에서 타일러 스캑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었으며,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