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4일 포스코(POSCO)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AA+/긍정적으로 유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포스코는 글로벌 수위의 사업경쟁력과 다양한 제품구성에 기반한 업황대응력이 우수하다. 원료가격 상승 및 전방수요 부진에도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시현하고 있다.
포스코는 견조한 잉여현금창출과 보수적 투자로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4년 말 22조3000억 원이었던 연결 순차입금은 2018년 말 9조6000억 원까지 축소됐다.
회사는 2019년 중 연결기준으로 총 6조1000억 원(예비비 1조3000억 원 포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2018년의 2조6000억 원 대비 크게 늘어난 규모다.
한신평은 “1분기 중 투자 집행액이 5700억 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투자규모는 계획된 수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부환경 변화나 신사업 관련 지출 등에 따라 향후 투자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재무안정성 개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