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커지자 반사이익 기대주들이 급등했다.
5일 9시 55분 현재 신성통상은 전 거래일 대비 11.20% 오른 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2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성통상은 ‘탑텐’ 등 SPA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로,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질 경우 반사이익을 볼 종목으로 꼽힌다.
문구류 제조업체인 모나미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 17.74% 오른 3915원에 거래 중이다. 모나미 역시 일제 문구류를 대신할 종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출을 규제하는 등의 경제보복에 나섰다. 이에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지난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는 제목으로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정리한 게시물이 ‘베스트 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