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무선물걸레 청소기' 성능시험 결과 발표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무선물걸레 청소기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대체적으로 성능과 안전성에 문제는 없었지만 소음 측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8일 소비자원이 무선물걸레 청소기 업체 8개 사에 대한 제품 성능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회전식 물걸레 청소기에 비해 왕복식 물걸레 청소기의 소음 수치가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경성오토비스와 신일산업, 오토싱, 카스, 휴스톰, SK매직 등 회전식 무선물걸레 청소기 제품이 66데시벨 이하의 낮은 소음 수준을 보였다. 이에 반해 사와디캅, 한경희생활과학 등 2개 품목은 69데시벨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소음 수치가 높았다.
다만 소비자원은 "왕복식 무선물걸레 청소기의 연속 사용시간은 회전식보다 길었다"라고 발표했다.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이 1시간 38분, 사와디캅 제품은 1시간 2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이 밖에 회전식 청소기는 연속 사용시간이 28분에서 44분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