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하락했다. 다만 최근 현물환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는 여전했다.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Fed) 금리인하 가능성 희석 여파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9.8/1180.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2.0원) 대비 0.9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7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16달러를, 달러·위안은 6.889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