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가입자 점유율 30% 이상 확보하겠다”

입력 2019-07-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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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U+5G 상용화 100일을 맞이해 다양한 U+5G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100일을 맞아 가입자 점유율 30%를 확보해 고착화된 시장 구도를 바꾸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통신시장은 20년 이사 5:3:2 점유율 구도를 유지했다. 5G 상용화 이후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29%를 넘기면서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5G 스마트폰이 출시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LG유플러스가 약 31%(MVNO 제외)를 차지했다.

U+5G 이용 고객들의 지난 6월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1GB로 LTE 고객의 하루 데이터 사용량 400MB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는 U+AR, U+V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U+게임 등 6대 서비스를 앞세워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5G 체험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제로 4월부터 운영 중인 5G 체험존에는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5G 기지국 구축과 함께 ‘EN-DC’, ‘빔포밍’, ‘MU-MIMO’ 등 3대 핵심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 속도와 품질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5G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월 초 마곡사옥에 오픈한 ‘U+5G 이노베이션 랩’은 개소 후 3개월 동안 3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5G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타사보다 한발 앞서 국내외 유수의 시장선도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AR, VR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8i, 덱스터, 벤타VR, 어메이즈VR과, 5G게임은 엔비디아, 해치 엔터테인먼트와 각각 제휴를 맺었다. 구글과는 VR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5G 가입자는 상용화 69일만인 지난 6월 10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연내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 누적 점유율을 30%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 아래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로 5G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네트워크는 서울, 수도권과 전국 85개시 지역 중심으로 연내 8만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인빌딩 구축을 본격화한다.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광중계기를 설치하고, 5G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중소형 건물, 지하 주차장, 가정집, 소호(SOHO) 등에도 5G 초소형 중계기를 설치해 5G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하여 커버리지 측면에서 가장 앞서 나갈 계획이다.

5G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네트워크에 우선 적용한 ‘EN-DC’, ‘빔포밍’, ‘MU-MIMO’ 등의 핵심 기술을 하반기 전국 망으로 확대한다.

5G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에서는 구글(VR), 엔비디아(게임) 등 글로벌 최고 파트너들과의 제휴하여 클라우드 VR게임과 같은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U+프로야구, U+골프, 아이돌Live 등 자체 제공하고 있는 스포츠ㆍ공연 중계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해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또 AR, VR 등 현재 제공 중인 9000여 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하여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사 임직원들이 역량을 결집하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 5G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5G를 발판삼아 정체된 통신시장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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