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변호사 보유 용산구 이촌파출소 철거이전 가능성↑
(연합뉴스)
고승덕 부부가 부동산 재테크로 200억여 원의 수익을 볼 전망이다.
10일 용산구 및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용산구 관내 이촌파출소 건물이 철거 이전 위기에 처했다. 해당 토지와 파출소 건물 소유자인 고승덕 변호사 부부가 해당 부지 활용을 추진하면서다.
용산구 입장에서는 토지를 고승덕 부부에게 매입해 공원조성사업 계획 변경을 실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승덕 변호사 부부는 지난 2007년 42억여 원에 사들인 이 땅을 올해 2월 237억원에 팔기로 협상했고, 현재 매매가는 더 높게 책정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촌파출소를 포함한 해당 토지는 3000제곱미터 이상의 넓이다. 정부가 소유했던 이 땅은 1983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2007년 고승덕 변호사가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