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개별 브랜드의 성장세가 돋보이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 역시 4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3142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65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편의점 2분기 점포 수는 110개 순증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편의점 산업이 호황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사업부별 소싱 통합 효과로 효율성이 의미 있게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신가맹 계약 출점의 본격 시작으로 출점과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월부터 시작된 편의점과 슈퍼 사업부의 소싱 통합으로 1분기 편의점 GPM이 50bp 개선된 이후 4월 소싱 통합 작업 가속화로 2분기 GPM 개선 효과는 더욱 확대돼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출점이 크게 증가하고 기존점 회복이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주가는 지난 1년간 상단이었던 4만 원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편의점 산업이 성수기이고 기타 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