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윤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애초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이 이날 결정돼 윤 후보자의 임명재가를 미뤄질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이번 임명 강행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5당 대표 회동과 윤 후보자 재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지만 야권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0일 국회에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5일까지 재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하지만 국회는 윤 후보자의 자질 문제로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면서 이날 송부하지 못해 문 대통령이 절차에 따라 임명을 강행했다.
윤 후보자의 임기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