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티팬티남' 행방 오리무중…경찰 "신원 파악 중, 추가 신고 無"

입력 2019-07-24 11:04수정 2019-07-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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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과한 신체 노출을 한 채 충주 시내를 배회해 일명 '충주 티팬티남'으로 불린 남성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19일 충주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중앙탑면의 한 카페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와 티셔츠만 입은 채 음료를 주문했다.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 남성은 음료를 마신 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하의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고 길지 않은 시간 앉아 있다가 나갔다"라고 전했다.

최근 SNS 등에는 시민이 용의자를 근접 촬영한 사진도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끈 팬티를 입고 상가를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은 24일에도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확보하는 대로 추적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추가로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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