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4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내재화와 관련해서 "양극재는 현재 소요량의 20% 물량을 자체적으로 인소싱하고 나머지 80% 물량을 일본, 중국, 국내 협력업체로 나눠 제품을 구매하는 체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난이도와 부가가치가 높은 신모델을 중심으로 인소싱 수준을 20~30% 초반 수준으로 늘리고 국내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3~4년 내 (국내 비중이) 약 50%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라며 "현재로서도 각자의 역할 분담을 가진 포트폴리오라서 한일관계의 영향을 덜 받는 구조이지만 상황을 면밀히 보며 적절한 대응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