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부문 안정화로 실적개선ㆍ외형회복세 지속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영업이익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252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순이익 7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5% 증가했고,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128%, 319.2%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2조9770억 원, 영업이익 2190억 원, 순이익 1775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 실적을 마감했다.
실적배경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인 화공 프로젝트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수행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이전 분기에 이어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최근 1~2년 사이 동남아, MENA(중동∙북아프리카), 미주 시장에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외형회복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수주에서도 미국,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전략시장과 석유화학, 정유 등의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질적성장을 위한 경영 내실화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질의 해외수주를 통해 견고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