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호날두SNS)
유벤투스 소속 호날두가 SNS에 올린 근황이 국내 팬들에게 또 한 번 실망을 안겨줬다.
27일 오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집에 오니 좋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트레드밀을 달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호날두는 2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소속팀 유벤투스의 경기를 위해 내한했다. 경기 전 최소 45분 출전한다고 알려졌지만 단 1초도 뛰지 않아 많은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호날두의 결장을 두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근육에 이상이 생겨 경기 전날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SNS를 통해 보인 생생한 모습은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많은 선수들이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과 달리 호날두는 어떠한 글도 올리지 않았다. 그저 “집에 오니 좋다”는 내용의 영상만 올렸다. 이에 호날두의 경기는 물론 소통을 기대했던 국내 팬들은 마지막까지도 배려 없는 모습에 “팬 기만 아니냐”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호날두는 경기 전날인 26일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언급하며 “보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