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ㆍ3위는 대우건설ㆍ대림산업 차지…지하철 공종 1위는 삼성물산
국토교통부는 ‘2019 시공능력 평가’와 지난해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 현황을 29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건축부문 아파트 공종에서 GS건설이 4조9727억 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대우건설(3조9910억 원), 3위는 대림산업(3조6362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3조66억 원), 롯데건설(2조8627억 원)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부문은 아파트를 비롯해 △단독연립주택 △상가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광공업용 △교육·사회용 △전통양식건축 △기타건축 공사분야로 나뉜다.
건축부문 총합계로 가장 많은 공사 실적을 올린 곳은 삼성물산(7조44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광공업용(4조6101억 원)에서 2위 SK건설(1조9609억 원)과 2조6000억 원 이상 차이가 나는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토목부문 도로·댐·공항·지하철 공종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도로 공종에서는 공사실적 742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은 각각 7363억 원, 7258억 원의 실적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지하철 공종에서는 삼성물산(4834억 원)에 이어 GS건설(3734억 원), 대림산업(1011억 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토목부문 총합계에서 가장 많은 공사 실적을 올린 건설사는 현대건설(2조544억 원)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2위(2조109억 원)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기타토목공사분야에서 611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2위 한화건설(3197억 원)보다 약 두 배 많은 규모다.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GS건설이 총합계 4조5304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3조8649억 원), 포스코건설(2조5180억 원), 현대건설(2조1716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GS건설은 산업생산시설(1조6555억 원), 쓰레기소각장(506억 원), 하수종말처리장(358억 원) 공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원자력발전소 공종은 현대건설(3524억 원),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1조7048억 원)이 각각 가장 많은 실적을 거뒀다.
조경부문에서는 중흥토건이 744억 원으로 공사 실적 1위로 올랐다. 이어 삼성물산(612억 원), 제일건설(526억 원), 우미건설(505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