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산신탁 지분구조.(출처=한국기업평가)
한국기업평가가 국제자산신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하고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
29일 한기평은 국제자산신탁을 26일 자로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편입이 완료되는 경우 유사시 계열 지원가능성 반영이 가능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국제자산신탁 지분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44.5%를 인수하고 3년 후 21.3%를 인수한다. 지분매입 완료 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율은 51.0%(3년 후 72.2%)가 된다. 감독 당국의 대주주 적격 승인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자회사 편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기평은 "우리금융그룹 편입은 계열 지원가능성 측면에서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면서 "우리금융그룹 편입을 계기로 경쟁지위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필요시 그룹으로부터의 차입 또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은 'AAA'로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은 대주주 변경 관련 절차 진행 경과와 편입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