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이 2주 연속 올랐다. 경윳값은 9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5원 오른 1492.1원을 기록했다. 앞서 전주에는 ℓ당 0.2원 오르며 두 달 만에 처음 상승세를 탔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87.3원으로 전주보다 1.3원 올랐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8원 오른 1461.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65.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는 1506.2원으로 전주에 이어 유일하게 1500원을 넘었다.
한편 지난주까지 하락하던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4원 상승한 1351.6원을 기록했다. 반면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 판매가격은 793.8원으로 ℓ당 1.6원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