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피서 절정기를 맞은 4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과 곳곳에서 열린 여름 축제장에 수많은 피서객이 몰렸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 92개 동해안 해수욕장에 186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여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된 3일(210만6000명)과 이날 이틀간 모두 396만 명이 강원 동해안을 방문했다.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열린 토마토축제장에는 지난 1일부터 폐막일인 이날까지 지난해(9만8000명)보다 많은 11만 명이 방문했다.
해수욕장 외에 국립공원 설악산을 비롯해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강원은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올라 찜통더위를 보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화천 36.4도, 원주 36도, 홍천 35.9도, 북춘천 35.7도, 정선 35.5도, 인제 35.4도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