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만 달러의 사나이' 성우 양지운 앓는 '파킨슨병' 전구증상은 '잠꼬대·변비'

입력 2019-08-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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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성우 양지운이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7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양지운 성우는 파킨슨 병으로 2년 전 은퇴를 했다고 전했다.

성우 양지운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 방영된 '육백만 달러의 사나이'에서 주인공 리 메이저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당시의 큰 인기로 광고 출연 요청이 쇄도했을 정도였다. 이외에도 양지운 성우는 외화 속 로버트 드니로, 리엄 니슨 등 할리우드 배우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그런 그가 은퇴를 결정한 데에는 파킨슨 병이 주요했다. 파킨슨 병은 알츠하이머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아직 완치 방법이 없어 조기에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진다.

이에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전구증상을 잘 살펴야한다. 성영희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는 한 인터뷰를 통해 파킨슨 병의 전구증상으로는 심한 잠꼬대와 후각장애, 변비를 꼽았다. 파킨슨 병이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부족해지는 질환이기에 신경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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