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공동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할 주관 단체를 12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규모는 추경 예산 배정에 따라 35억 원 규모다.
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는 현지시장조사·현지파견·사후관리 등 중소기업 공동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주관 단체는 중소기업 업종별 협동조합 및 협회 등 단체와 민간해외마케팅전문기업(해외전시전문기업, 해외진출컨설팅기업, 전문무역상사 등)이다.
이번 주관단체 모집 공고는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등 수출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추경 예산 배정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추경사업으로 실시되는 만큼 수출 수요가 많고 진출 성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을 집중 선정하고자 주관단체별 사업 참여 횟수 제한을 완화해 추진된다.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진출 사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중소기업의 통합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대표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의 실 수출 수요를 기반으로 각 업종별 단체 등이 주관단체가 된다”며 “중소기업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해 추경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