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신라젠 #삼성전자 #셀트리온 #한국콜마 #삼성전기 #케이엠더블유 등이다.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 3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이달 초 4만4550원에 거래되던 신라젠은 2주 만에 67.56% 하락한 1만4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와 특별관계자, 회사 임원들은 2016년 12월 코스닥 상장 후 지금까지 총 2515억 원(292만765주)를 매도하며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친일 및 여성비하 논란을 빚은 윤동한 회장의 사퇴에도 한국콜마는 내리막을 거듭하고 있다. 사흘만에 주가가 7.37% 추락하며 현재 4만6500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053억, 영업이익 187억,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하반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미국 런칭이 예정돼 있는 등 겹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5G 설비투자 확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현재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상반기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가 당초 예정보다 미흡해 하반기 기지국 투자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통신사 투자 계획과 5G 상용화 일정을 고려할 때 올 3분기 말부터는 중국 수출 물량 급증도 예상된다”며 “4분기엔 분기 905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