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이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어난 364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 당기순이익 1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상위권에 위치한 일부 대형 글로벌 화장품사들의 발주 금액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며 매출을 견인했다”며 “신규 고객사의 주문량도 증가해 높은 공장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결실적에서 매출 비중 11%를 차지하고 있는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잉글우드랩은 전세계 화장품 규모 1위인 미국 시장에서 OTC 제품을 포함해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로 글로벌 고객사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중 미국 토토와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까지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2016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