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청양 국도 36호선' 4차로로 확장해 20일 일부 개통

입력 2019-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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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구 5.7㎞ 구간도 연말 개통 목표

▲보령-청양(제1공구)도로건설공사 개통구간 전경.(출처=국토교통부)
보령~청양을 잇는 국도 36호선이 4차로로 확장돼 20일 일부 개통한다. 연말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 대천ㆍ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중부지역(공주)과 서해안 지역(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도로건설 사업 12.6㎞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리 6.9km 구간을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2014년 4월 착공해 총 7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선형이 불량한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L=6.9㎞) 도로로 확장했다.

애초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장비, 인원, 예산을 집중 투입, 이날 조기 준공했다.

잔여구간인 청양군 구재리에서 청양군 장승리 5.7㎞ 구간도 선형이 불량하고 경사가 급한 여주재(岾) 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신설‧확장해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이정기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 개통으로 보령시, 서천군 등 서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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