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성장의 핵심인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2분기 넥센타이어 호실적의 원인은 북미 시장의 판매 개선으로,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로 태국산과 한국산 타이어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넥센타이어는 기존 ATD(American Tire Distributors) 외에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내 TBC의 NTW(National Tire Wholesale)을 통해서도 타이어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고 투후, 티몰, 타오바오 등 3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채널 확대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신차 수요 및 생산 전망은 하향되고 있고 경기가 부진한 중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RE 타이어 수요 전망도 하향 추세”라며 “가격 경쟁력과 영업망 확대를 통해 넥센타이어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확대가 기대되고 내수와 중국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