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대표 기업 휴넷은 교육 콘텐츠 품질관리 업무 즉, 오탈자 및 영상의 정상 작동 검수 업무, 교육 운영과 비용 정산 업무, 해킹 등의 의심 IP를 추적해 차단하는 업무 등에 RPA를 업계 최초로 도입, 무려 80%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외에도 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데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도입해 수천개 기업의 신용등급 자동 업데이트, 자금세탁 고위험군 데이터 자동 추출 등에서 수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외국에서 더 활성화되고 있다. 미국 골드만삭스는 약 1500만 달러를 투입해 숙련된 애널리스트 15명이 4주동안 걸리는 복잡한 금융데이터 분석을 단 5분만에 처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휴넷 IT사업부 강준호 이사는 "RPA 시스템이 사람을 대체한다기 보다는 단순 업무는 휠씬 효율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로봇에 맡기고 사람들은 창의적이고 더 중요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넷의 경우 RPA시스템을 도입한 팀원들은 대부분 단순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를 맡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로봇은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일할 수 있으며, 한가지 일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업무를 인식 처리해 더 큰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향후 RPA를 자체 개발한 교육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고객사들은 단순한 교육 행정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