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면공과 포함한 14가지 술자리 게임, 통일신라 귀족들의 벌칙 수준은?

입력 2019-08-19 23:02수정 2019-08-19 23:15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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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TV)

농면공과를 묻는 문제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등장했다.

농면공과는 19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출제됐다.

농면공과는 주사위를 굴려 위로 나타난 면에 새긴 문구의 내용대로 행해야 하는 술자리 벌칙들 중 하나이다.

농면공과의 뜻은 얼굴에 간지럭려도 참아야하는 벌칙이다. 농면공과 외에도 더러운 것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추물막방, 스스로 도깨비를 부르는 기행까지 벌여야하는 자창괴래만, 덤벼드는 사람이 있어도 참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유범공과, 마음대로 노래 청하기인 임의청가 등이 있다.

14면체의 주사위 중 13면에는 4자, 1면에는 5자씩 음각으로 새긴 정갈한 해서체의 한자문구들이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사위는 통일신라 귀족들이 술자리 연회에서 갖고 놀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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