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주가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불안한 국면 속에서 배당주는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일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 때문”이라며 “최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고 큰 폭의 지수하락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위기국면 이후 회복국면으로 진입했을 때 배당주 수익률이 탁월했다는 점을 예시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국면 마다 전 고점까지 도달하는 기간은 달랐지만 해당 구간에서 공통점은 배당주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는 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현 시점에서 배당주를 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어닝스는 하향 조정 중이고 무역 분쟁 스몰딜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주가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배당주는 현재 국면에서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WISE 지속배당 지수를 포함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 S&T모티브 등 고배당 종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