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MC로 발탁됐다.
5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정우성, 이하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연기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정우성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이하늬의 호흡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한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뒤, 영화 '비트', '모텔선인장', '유령', '무사', '똥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새드무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시자들', '마담 뺑덕', '나를 잊지 말아요', '아수라', '더 킹', '증인', '정상회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증인'에서 변호사 순호로 분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까지 각각 영화대상과 연기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임을 증명했다.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출신 이하늬는 영화 '연가시'를 비롯, '나는 왕이로소이다', '타짜-신의 손', '조작된 도시', '부라더', '극한직업' 등에 출연하며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1월 개봉된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리며, 영화계에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