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를 향해 일부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구혜선 안재현 이혼 위기에 오연서가 희생양이 된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일고 있다.
5일 오연서 인스타그램에는 몇몇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구혜선을 왜 고소하는 것이냐", "본인 이름 언급한 적 없는데 혹시라도 찔리는 것이 있냐", "본인때문에 드라마 이름이 거론되고 있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6일 전 게재된 게시물 외에 다른 사진에도 악플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다. 구혜선의 이름을 거론하며 편가르기를 하는가 하면,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반면 오연서를 응원하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그들은 오연서를 향해 "힘내세요 언니 진실은 이겨요", "악플러들도 싹 다 고소하세요", "왜 오연서한테만 와서 난리인가", "남의 집 부부 싸움에 오연서가 희생양이 됐다"라며 위로를 보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라고 예고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폭로 이후 구혜선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최초로 올린 안재현을 향한 폭로 이후, 이날까지 꾸준히 반박문이나 근황 소식 등을 전하며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안재현의 최측근은 "안재현이 최근 오연서와의 루머가 불거지자 매우 미안해했다"라며 "촬영장에서 오연서가 난감해하자 안재현이 사과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