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서 결항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전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 조치됐다.
오전 7시 30분 현재 결항 예정 항공편은 총 207편(출발 108, 도착 99)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잇달아 운항 취소됐다.
항공사들은 이날 낮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전망이다. 각 항공사는 제주 출발 기준 낮 12시를 전후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됐다.
전날 역시 태풍 영향으로 항공편 총 95편(출발 42편, 도착 53편)이 결항했다.
태풍이 한반도로 이동함에 따라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정상화하고 있으나 태풍 진로에 놓이는 공항 간 노선 항공편은 결항할 수도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편 재개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