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한국생산성본부와의 육성사업 협력을 통해 소셜벤처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낸다.
한국사회투자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와 ‘IMPACT+ 소셜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사업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협약식에는 박영조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과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선정기업 김삼열 연플 대표, 김찬중 어뮤즈트래블 본부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서비스 산업 활성화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임팩트' 확대를 목표로 지식과 정보 공유 혁신을 추진하는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육성 기업으로 선정된 연플과 어뮤즈트래블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사업 지원금과 약 12주간의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들은 멘토링 종료 후 진행될 데모데이에서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자와 교류할 기회도 얻는다.
연플은 연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앱을 통한 입시 정보 제공으로 소득격차에 따른 입시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한다. 어뮤즈트래블은 이동 약자를 위한 맞춤형 여행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 정보 제공 지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종익 대표는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 해결이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에게 금융지원과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임팩트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한국생산성본부가 갖고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정기업의 성장을 위해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를 지원하고 사회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지난 2012년부터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전력, 교보생명,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 한국사회투자에 임팩트 자금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