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불매운동ㆍ경쟁 심화로 3분기 부진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19-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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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불매운동과 시장경쟁 심화로 힘든 3분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낮췄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제약부문과 CKM(C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화장품 부문에서 국내외 이슈(불매운동+중국시장 경쟁 심화)로 부진한 3분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시장은 지난해 지피클럽과 같은 신규 대형 고객사가 부재한 상태에서 한국콜마 불매운동으로 인한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 이연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은 상해자화, 바이췌링 등 대형 로컬 브랜드업체들의 생산 캐파가 국내 ODM사의 중국 현지 캐파를 웃도는 가운데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시장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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