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사서 “공평한 나라 소망한다”
(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인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정겨운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라고 인사하면서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다”고 얘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문 대통령은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