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극장가 라인업이 화려해졌다. 추석 연휴 특수를 맞아 다양한 국내 영화들이 개봉한 극장가에는 범죄 액션 영화가 대거 출격해 눈길을 끈다.
11일 개봉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타짜 시리즈 3편이다. 화투를 전면에 내세운 전편들과 달리 포커가 소재다.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 영화에서 배우 박정민이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을 연기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과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등이 출연한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 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7월 31일 일찌감치 개봉한 영화 ‘엑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주연의 ‘엑시트’는 도심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다룬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기준 '엑시트'의 누적 관객 수는 925만5846명이다. 추석 특수를 통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도 추석 극장가를 달군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그 시대의 음악과 감성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4일 개봉한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와 11일 개봉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이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