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풀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이 중국 글로벌 B2C 패스트패션 전자상거래(E-Commerce) 기업인 SHEIN(쉬인)의 색조 화장품을 만든다.
SHEIN은 2008년에 설립된 패션회사로 미국, 유럽, 호주, 중동 지역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7000여명의 직원을 보유 중이다.
중국 현지인들 내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고, 패션을 넘어 화장품 사업을 통해 신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관계자는 “SHEIN은 2020년 3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아이섀도우, 하이라이터, 립 글로스 등 전반적인 색조 라인을 공동으로 런칭할 예정”이라며 “컨셉과 디자인 컨설팅은 자회사 씨티케이브랜드랩에서 R&D 개발과 마케팅은 씨티케이코스메틱스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소싱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상해법인의 패키지 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일부 제품은 대만 지사를 통해 소싱된 제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앞으로 디자인부터 컨셉, 그리고 R&D 제품 개발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는 풀서비스 뷰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현재 SHEIN과 같이 신규 국가 및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인플루언서와 프로젝트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중동 지역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도 같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만의 R&D 능력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 제품 개발이 가능한 만큼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