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ℓ 생수 한 통 274원...이마트 '국민가격'보다 싸"

입력 2019-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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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2ℓ 생수 한 통을 200원 대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대표 상품 ‘이마트 국민워터’ 2ℓ가 313원인 것과 비교하면 최저가인 셈이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온리프라이스 미네랄 워터 2ℓX6개’를 165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ℓ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37원으로, 2ℓ 생수 한 통이 단돈 274원이다. 이 가격은 시중의 내셔널 브랜드 생수보다 가격이 최소 5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3월 선보인 온리프라이스의 상품 누적 판매량 1억 개 돌파 기념으로 1주일간 진행하는 행사로, 기존 판매가인 2000원에서 롯데, 비씨, KB국민 등의 카드로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된다.

국내 생수 시장은 매년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연도별 생수 카테고리 매출을 보면 2017년 19%, 2018년 24%에 이어 올들어 9월까지 26% 등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2017년 3월 온리프라이스 생수를 출시하는 등 고품질의 생수를 선보이고 있다.

온리프라이스 생수는 2017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460만 개 판매(2ℓ 낱개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가성비 높은 생수로, 온리프라이스 상품 중 판매량 Top 10을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상품이다.

온리프라이스 생수는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생수로, 세종대왕이 즐겨마시던 수원지인 충남 천안에서 취수한 100% 천연 암반수다.

강태성 롯데마트 음료MD (상품기획자)는 “온리프라이스 생수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라며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안정을 위해 고품질의 생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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