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1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경사노위는 20일 2기 상임위원에 안경덕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위촉직 위원 11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문성현 위원장이 유임됐다.
근로자위원 중 청년 대표에는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가, 비정규직 대표에는 문현군 전국노동평등노조 위원장이 위촉됐다.
사용자위원 중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로는 각각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재위촉됐다.
공익위원으로는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선현 오토인더스트리 대표이사, 황세원 랩(LAB)2050 연구실장, 이철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근로자위원 중 여성대표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여성노동계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추천 시 즉시 위촉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경사노위는 "2기 위원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본위원회를 개최해 '양극화 해소' 등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상 본위원회는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참으로 17명이다. 이 가운데 당연직 5명을 제외한 위촉직은 위원장을 포함해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