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지니’의 정체가 슈퍼주니어 규현으로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1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만찢남’은 정준일의 ‘안아줘’을 선곡, 78표로 가수 신지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가왕 ‘지니’는 샤이니의 ‘혜야’ 선곡해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53표를 얻은 ‘만찢남’이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올랐다. 아쉽게 가왕 방어에 실패한 5연승의 가왕 ‘지니’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제 실력에 과분한 연승이라고 생각한다. 노래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규현은 대결 곡으로 ‘혜야’를 고른 것에 대해 “이 곡은 종현이가 처음으로 솔로로 발표한 노래다. 제가 군 복무 할 때 그런 일이 생기고 참 많이 울었다”라며 “언젠가 방송 무대에서 종현이에게 ‘형이 네 노래 열심히 불렀어, 들리니’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후련하게 잘 부른 거 같다. 종현이가 기쁘게 들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은 규현을 꺾고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오른 ‘만찢남’의 유력 후보로 SG워너비 이석훈을 꼽았다.